5,600토큰 썼는데 5시간 세션 한도의 98%가 날아갔다(?)
단 5,600개의 토큰만 사용했는데 5시간 세션의 98%가 날아갔다(??)
이게 대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싶은 스크린샷 한 장이 r/ClaudeCode를 발칵 뒤집었다. 239개의 추천을 받으며 Anthropic의 사용량 카운팅 방식에 대한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공유된 캡처 화면을 보면 명백히 5.6k 토큰 사용이라고 찍혀 있는데, 세션 게이지는 98%가 꽉 차서 붉은색 경고가 떠 있었다. 산수를 해봐도 말이 안 된다. 5.6k 토큰이 98%라면 전체 5시간 세션 한도가 5,700토큰이라는 소리인데, 이건 무료 티어보다도 못한 수치다.
잠수함 패치인가, 버그인가?
커뮤니티는 분노로 들끓었다. “프롬프트 캐시가 깨지면서 내부적으로 수십만 토큰이 숨어서 돈 게 아니냐”, “비공개 레이트 리밋을 멋대로 쪼여놓고 표시는 엉터리로 한 거다”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Anthropic의 침묵이다. 사용량과 쿼터가 어떤 공식으로 차감되는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보니, 유저들은 그저 언제 닫힐지 모르는 세션 한도 앞에서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프롬프트를 쳐야 한다.
개발자들의 피로감
매달 적지 않은 돈을 내면서도 “내 토큰이 왜 이렇게 빨리 녹는지” 납득조차 못 하는 상황. 도구의 성능을 논하기 전에, 기본적인 결제 신뢰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러니 다들 쿼터 제한 없는 로컬 모델이나, 쓴 만큼 명확하게 찍히는 종량제 API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Anthropic은 화려한 쇼케이스보다 투명한 사용량 대시보드부터 똑바로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