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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0달러 넘게 내는 VIP 고객들이 단체로 뿔나서 들고일어났다(통쾌하면서도 씁쓸하다).

r/ClaudeCode에서 330개가 넘는 추천을 받은 게시글이 Anthropic의 만행을 고발했다. Max 20x 플랜 유저들에게 공지도 없이 단일 프롬프트 하나당 전체 세션의 7~8%를 깎아 먹도록 잠수함 패치를 때렸다는 거다.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빠른 쿼터 소모 속도다.

잠수함 패치와 봇 루프 고객 지원

문제는 이 중요한 변경 사항이 유저들에게 일언반구 설명도 없이 은밀하게 적용됐다는 점이다. 언제 계산 방식이 바뀌었는지, 왜 갑자기 세션 게이지가 광탈하는지 공식 공지는 단 한 줄도 없었다.

더 황당한 건 고객 지원이다. 월 20만 원이 넘는 최고 등급 요금제를 결제하는 고객들이 항의 메일을 보내도, 앵무새 같은 AI 봇 답변만 뺑뺑이 돌릴 뿐 실제 사람 상담원과의 연결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최고급 VIP 고객을 이렇게 홀대하는 빅테크는 진짜 오랜만이다.

쏟아지는 이탈 선언

댓글창은 배신감과 구독 취소 인증으로 가득 찼다.

  • “이 글 보고 바로 구독 3개 걸어둔 거 다 날렸다.”
  • “OpenAI Codex $100 플랜으로 갈아탔더니 속이 다 시원하다.”
  • “질문 다섯 개 던졌더니 세션 한도 끝났다고 뜬다. 장난하나?”

특히 OpenAI Codex로 넘어간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게 공유되면서, Anthropic에서 OpenAI로의 엑소더스가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비용 투명성의 위기

핵심은 가격 인상 그 자체가 아니라 불투명함이다. 내가 내는 돈으로 얼마만큼의 서비스를 쓸 수 있는지조차 가늠할 수 없게 만드는 서비스는 신뢰를 잃는다.

클라우드 독점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Codex, Qwen 로컬 모델, GLM 등 대안이 널려 있는 상황에서 유저들을 기만하는 행태는 제 발등을 찍는 도끼가 될 뿐이다.